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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에볼라 감염 우려' 병사 1명 관찰 중"

필리핀 "'에볼라 감염 우려' 병사 1명 관찰 중"
에볼라 발생지역인 라이베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근무하다 귀국한 필리핀군 1명이 인후염 증상을 보여 정밀 관찰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에볼라에 감염되면 인후염 외에 고열과 구토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린 필리핀 보건부 장관 대행은 우선 임시 조치로 해당 병사에게 항생제를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린 장관 대행은 이 환자가 발열 등 추가 증상을 보이면 전문 의료시설로 옮겨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귀국한 병사 133명 가운데 다른 1명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명된 바 있습니다.

가린 장관 대행은 전담 의료진이 외딴섬에 격리 수용된 이들 병사의 체온은 물론 인후염 등 가벼운 질환과 건강상태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라이베리아에서 귀환한 병사들의 에볼라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이들을 북부 카발로 섬에 전원 격리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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