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출 선수에서 MVP로…'인생역전' 서건창

<앵커>

'200안타의 주인공' 넥센의 서건창 선수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됐습니다. 방출의 설움을 딛고, 신고 선수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건창은 기자단 투표에서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팀 동료 박병호와 강정호, 밴헤켄, 삼성의 밴덴헐크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습니다.

[서건창/넥센 2루수 :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이 오늘의 이런 영광스런 자리까지 오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이었습니다.

5년 전 LG에서 방출된 서건창은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2년부터 넥센에서 신고선수로 새 출발 했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1년 만에 신인왕을 차지했고, 타격 폼을 바꾼 올 시즌엔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며 타율, 득점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서건창은 홀로 자신만을 바라보며 뒷바라지해 준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어머니 덕분에 이 자리에 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더 보답을 해야 되고 효도해야 할 날들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NC의 박민우는 넥센 조상우와 삼성 박해민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