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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새 랜드마크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2일)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 건립 소식을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청라국제도시는 송도와 영종을 비롯해 인천의 세 군데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죠.

이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의 건립이 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티타워 사업추진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시행자가 된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사업자 공모에 나서 내년 3~4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시티타워가 들어서게 될 중앙호수공원.

건물은 이곳 3만 3천 ㎡의 터에 내년 말에 착공돼 2018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453m 높이의 이 건물은 현재 인천에서 가장 높은 68층짜리 송도 동북아타워보다 무려 150m가 더 높습니다.

더구나 555m 높이의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의식해 시티타워를 더 높게 짓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우리나라 최고 높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이 됐는데 저는 이거를 단지 청라지구의 상징이 아니라 앞으로 인천의 상징이 된다.]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성지역의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티타워에는 각종 전시장과 극장을 비롯해 쇼핑과 관광 등 복합편의시설이 갖춰집니다.

아파트 단지가 빽빽이 들어선 청라국제도시 인구는 현재 7만 5천 명.

이제 시티타워 건립을 계기로 "송도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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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내년에도 지방채 2천505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346억 원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86억 원, 그리고 공기업 특별회계 1천230억 원 등 2천50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에 37.4%인 채무비율이 계속 높아지다 오는 2019년에서 가서야 낮아질 것으로 보고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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