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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 나길…" 주말 잊은 학부모의 기원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다음 주 목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이나 학부형이나 바쁘긴 마찬가지였는데, 예나 지금이나, 자식들 시험 잘 보기 바라는 부모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목탁 소리가 가득한 서울 도심의 법당에서 어머니들이 경문을 따라 읽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수능 시험을 앞둔 자식을 위해 기도를 올립니다.

[소미선/학부모 : 불안하죠, 평소보다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인데 그렇지 못할까 봐…항상 한발 한발 나간다는 생각만 가졌으면 좋겠어요.]

성당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미사가 열렸습니다.

성당 외부 한쪽에서 촛불을 켜고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숙희/학부모 : 한번 시험을 위해서 3년 동안 고생했는데 한 번에 잘 붙고 수능 대박 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시험 닷새 앞두고 학교와 학원 자습실엔 마무리 정리를 하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송하욱/수험생 : 긴장도 많이 되고, 많이 떨리기도 하는데 남은 기간 일주일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얻어서 원하는 대학 가도록 해야죠.]

제과점과 백화점에는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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