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입동' 반짝 추위…쌀쌀한 출근길

<앵커>

11월 7일 오늘(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경복궁에 나가 있는 신소연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도 가을 분위기가 가득하죠?

이곳에도 해가 서서히 뜨면서 고운 단풍들이 빛깔을 뽐내고 있는데요, 입동에 맞게 공기는 꽤 차갑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5.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7도 정도 낮고, 철원 등 중부 내륙은 영하로 내려간 곳도 있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껴 있고요, 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요, 강원 산간에 1~3cm 정도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 다른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고요,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15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