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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절도범 붙잡은 버스 기사, 도둑에 '매타작'

칠레의 한 버스기사가 절도범에게 '매타작'을 하는 모습이 버스 CCTV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스에 요금을 내고 차례차례 올라타는 승객들 뒤로 수상한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남자는 버스에 타자마자 앞자리에 앉은 승객의 핸드백을 빼앗으려 합니다. 첫 시도가 실패하고 두번째 핸드백에 손을 대보지만, 결국 가방을 빼앗지 못합니다.

실패한 남자가 버스에서 내리려는 순간, 버스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재빨리 문을 닫아버립니다. 도망가려던 절도범은 버스 출입문에 손이 끼인 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바로 그때, 버스기사가 어딘가에서 몽둥이를 꺼내듭니다. 그리고 절도범에게 매질을 시작합니다. 절도범이 "장난이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때리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버스기사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버스가 멈추고 문이 열리는데.. 문 앞에서는 경찰이 절도범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절도범이 도망가지 못하게 재빨리 문을 닫고 친절하게(?) 경찰 앞에까지 데려다 준 버스기사. 그의 순발력과 정의감이 돋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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