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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 헤켄 vs LG 신정락…팽팽한 맞대결

<앵커>

넥센과 LG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 중반까지 주인공은 LG 선발 신정락입니다.

이달 들어 구위가 살아나면서 지난 6일 NC전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오늘(28일)도 예리한 커브를 앞세워 리그 최강 넥센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아내면서 2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7회 넥센 유한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옥의 티였습니다.

정규 시즌 20승 투수 넥센 에이스 밴헤켄도 1회와 3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신정락에는 조금 못 미칩니다.

3회 한 점을 내준 데 이어 5회에는 노아웃 1루에서 손주인의 희생 번트를 잡은 뒤에 1구에 악송구를 범해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어진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넥센 포수 박동원이 3루주자 스나이더와 부딪치면서 송구를 놓쳐 LG가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LG는 8회 넥센의 필승 계투조 한현희와 조상우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석 점을 더 보태 8회 현재 5대 1로 앞서 있습니다.

넥센은 세 번째 투수 조상우가 LG는 여전히 신정락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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