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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논란…"연출한 디자인" 해명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논란…"연출한 디자인" 해명
지난 14일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지역 시민단체인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며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송파시민연대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바닥에 선명하게 균열이 나 있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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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바닥 디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의 옛 느낌을 보여주려는 식당가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금이 간 듯한 바닥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서울시가 오늘(27일) 오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단 롯데 측의 주장이 맞는 걸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그러나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 송파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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