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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연속 PO 진출…모레부터 넥센과 라이벌전

<앵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가 NC를 누르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모레(27일)부터 LG와 정규시즌 2위 넥센의 라이벌전으로 펼쳐집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3회 4번타자 이병규의 선제 2타점 3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병규는 3대 0으로 앞선 5회에도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의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6회와 7회, NC 이호준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내줘 두 점차로 추격당한 7회말 LG 타선이 무섭게 폭발했습니다.

박용택과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만든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오지환과 최경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7회에만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4차전을 11대 3 완승으로 장식한 LG는 3승 1패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5할 3푼 3리에 수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LG 포수 최경철이 MVP에 선정됐습니다.

[최경철/LG 포수·준플레이오프 MVP : 너무 기쁩니다. 공 하나 하나에 달라질 수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공 하나 하나에 집중을 하려고 했습니다.]

모레부터 5전 3선승제로 치뤄질 플레이오프는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떠오른 LG와 넥센의 대결 이른바 '엘넥라시코'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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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2년 재계약을 맺은 뒤 거센 비난 여론에 시달렸던 KIA 선동열 감독은 오늘 자진 사퇴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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