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한일관계, 첫 단추는 위안부 문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는 위안부 문제가 첫 단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퇴행적 언행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의원들을 접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한일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가 첫 단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상징적인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고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이 한일관계 새 출발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첫 단추라고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고령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아베 내각의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도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마음에 상처를 주는 역사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관계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하다.]

일본 의원들은 한일정상 회담을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박 대통령은 진정성 있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