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1일 연속 '팔자'…올해 최장 연속 순매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11일 지속 되면서 올해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고 전체 순매도 규모는 2조4천2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 외국인이 11거래일 넘게 순매도한 것은 지난해 6월 14거래일이며 당시 외국인은 5조7천7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순매도 연속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10거래일로 당시 이 기간에는 주식을 2조426억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이 올해 가장 긴 기간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짙어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번주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분석까지 이어지면서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