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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내일 개막…부산 선언 채택

<앵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내일(20일) 부산에서 공식 개막합니다. 개막에 앞서 오늘은 각국의 정보통신 분야 수장들이 모여서 부산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ITU 전권회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50여 개국 정부의 정보통신 분야 수장들이 모였습니다.

국가 간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방안과 미래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우리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통해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고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켜 개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미래 정보통신 기술의 성장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부산 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부산 선언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인구 3/2가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국가간 정보 격차 문제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내일부터 3주 동안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는 전세계 170여 개국 정부 대표단 3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ITU, 국제전기통신연합은 UN의 정보통신 전문 기구로 전권회의는 4년에 한 번씩 열립니다.

[민원기/2014 ITU 전권회의 의장 : 참가자들이 IT분야에 대한 전권을 넘겨받아서 국가를 대표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ITU 전권회의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국제 협력과 위성, 주파수 활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합니다.

각국의 정보통신 업체들은 회의장 주변에 전시실을 마련해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국 3곳은 주최측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번 전권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주용진,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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