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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상수도관 파열…보행 통제·단수

<앵커>

어젯밤(16일) 서울 충무로역 근처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4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됐고 주택가의 물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중장비가 동원돼 흙 퍼내기가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충무로역 인근 지하에 매설돼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인도 밑 흙을 쓸어내리면서, 보도블록이 내려앉았고 보행이 통제됐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단수에 들어가 복구가 완료되기까지 4시간 동안 인근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누수 복구 작업자 : 물이 안 나와야 저희가 작업을 할 수가 있잖아요. 물이 가득 차면 사람이 작업을 못 하니까 단수를 해 놓고 작업을 하는 거예요. 누수 부위를 찾아서 고치면 돼요.]

서울 중부수도사업소는 지름 200mm짜리 상수도관이 낡아 누수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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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좀처럼 불길이 잡히질 않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산정동 한 주택가 근처 창고에서 불이 나 안을 모두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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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엔 부산 남구 감만 시장 빈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상인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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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기도 양평군 추읍산과 중원산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접근이 어려워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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