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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장 앞둔 인천 신항 개장준비 '활기'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6일)은 내년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하역장비를 도입한 인천 신항의 준비상황을 알아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인천 신항이 내년 5월에 문을 엽니다.

이곳에 컨테이너를 내리고 싣는 대형 크레인 7개가 도입되면서 개장준비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31m 높이에 무게가 380톤이나 되는 대형 크레인 7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들여와 현재 컨테이너 부두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 크레인은 부두 옆에 마련된 장치장에 설치돼 부두와 전용트럭 간의 컨테이너 하역과 선적을 맡게 됩니다.

기존 크레인의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에 비해 10대가량 많은 45대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홍진석 부장 /(주)선광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 원격조종시스템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작업을 훨씬 빨리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크레인 반입에 이어 선박과 부두 사이의 선적과 하역을 담당할 STS 초대형 크레인 7대도 이달 말까지 들여오게 돼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내년 5월에 개장하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는 길이 800m에 넓이 48만 ㎡로 연간 처리능력 120만 개, 현재 인천 내항과 남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처리능력의 절반 정도입니다.

더구나 이곳에선 내항과 남항에 접안할 수 없는 컨테이너 1만 TEU급 대형선박도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동남아 항로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항로의 진출까지 가능해진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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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폐막한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인천 경찰청이 밝혔습니다.

인천 경찰청은 갑호비상근무를 내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상해, 협박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한 건도 없었고 강도, 살인, 절도 등 4대 범죄 발생 건수도 5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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