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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언제 온 거야' 손연재 놀라게 한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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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체조요정 손연재가 곤봉, 리본, 후프, 볼 연기 총점 71.699점을 받아 중국의 덩셴웨를 1.367점 차로 제치고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선 출전 선수 16명 가운데 7번째로 연기한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후프까지 18점대의 고득점을 받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마지막 볼 연기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무사히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경기를 마치고 남동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던 손연재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립니다. 경기장과 가까운 관중석에서 누군가를 발견한 듯, 다시 한 번 손을 흔드는 그녀의 뒷모습에 놀라움과 반가움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반대편 관중석에서 그녀의 모습을 촬영하던 SBS의 카메라가 그녀의 눈길을 따라가 포착한 주인공은 바로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지난달 26일, 혼계영 4x100m 동메달을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마친 그가 손연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겁니다. 경기 마지막 날, 미란이 누나가 자신을 찾아와 응원해줬던 것처럼, 이번엔 박태환이 동생 손연재에게 보내는 응원의 박수. 종목을 초월한 두 선수의 우정이 인천에서 환하게 빛났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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