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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레슬링 그랜드슬램 달성…신화가 되다

<앵커>

런던 올림픽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따냈던 김현우 선수가 아시안게임도 승리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져나오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올림픽 챔피언 김현우를 막을 선수는 없었습니다.

파죽지세로 상대를 꺾고 결승까지 오른 김현우는 일본의 가나쿠보를 압도했습니다.

두 차례 허리 감아돌리기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가나쿠보를 4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 그리고 마침내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김현우는 매트 위에 태극기를 놓고 관중을 향해 큰절을 올렸습니다.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그랜드슬램인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데 너무나 영광스러운 타이틀이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멋진 선수가 되겠습니다.]

그레코로만형 66킬로그램급 류한수도 일본의 마시모토를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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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태권도에서는 금메달 3개가 쏟아졌습니다.

여자 46킬로그램급에서 김소희가 환상적인 돌려차기로 타이완 선수를 누르고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어 여자 57킬로그램급 이아름과 남자 87킬로그램 초과급 조철호가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정구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는 김범준-김애경 조가 중국 선수를 5대 1로 꺾고 한국 정구에 3번째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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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1미터 스프링보드에서는 김나미가 중국 선수들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44년 만에 여자 다이빙 개인전에서 메달을 안겼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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