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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임용규·정현, AG테니스 남자복식 28년 만에 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임용규-정현이 한국에 28년 만의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임용규-정현은 인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의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눌렀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김봉수-유진선 이후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테니스 7종목 가운데 남자 복식에서 유일한 메달을 따냈습니다.

비 때문에 3시간 30분가량 지연된 경기에서 임용규-정현은 첫 세트 6 대 5가 될 때까지 상대와 각자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어진 인도의 서브 게임에서 임용규-정현은 처음으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1세트를 7 대 5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5 대 5 상황에서 비 때문에 경기가 다시 중단된 뒤 1시간이 지나 재개됐습니다.

임용규-정현은 경기 중단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도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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