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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줄 끊어져 근로자 1명 사망

<앵커>

오늘(28일) 경기도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철근을 옮기던 크레인의 줄이 끊어지면서 철근이 근로자를 덮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의 상가건물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철근 뭉치가 널브러져 있고, 크레인의 쇠줄과 인양용 고리는 벽에 늘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크레인 줄이 갑자기 끊어졌습니다.

[이호연/안양동안경찰서 경위 : 무게가 9백 킬로그램 정도 되는 파이프죠. 1층에서 끌어올려서 5층으로 올려서 이동하다가 중간에 쇠줄이 끊어져 버린 거예요.]

철근 뭉치가 떨어지면서 벽에 부딪혔고, 쇠파이프가 떨어져 나가 일용직 노동자 28살 정 모 씨를 덮쳤습니다.

정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유가족 : 원래 타워크레인을 조종하던 사람이 아니라 운전자가 아닌 사람이 와서 운전을 했다. 그러다가 오늘 하루 쉬는 날에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관리감독 부실이 지적됐습니다.

[근로자 : 검사를 철저히 안 했다는 거고요. 작업자 머리 위로 인양물이 지나가면 안 되는데 현장 관리감독을 철저히 안 했다는 거죠.]

경찰은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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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헬기 안으로 환자를 옮깁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 부근에서 53살 석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떨어져 있던 보트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트 주인 42살 정 모 씨 등 8명이 다쳤고, 이 일대 교통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우기정, 영상제공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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