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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경전철 환승 할인…승객 50% 껑충

<앵커>

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26일 환승할인 시작과 함께 이용승객이 50% 증가한 용인경전철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경전철이 분당선과의 환승할인이 시작되면서 이용승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만 3천 명 수준이었던 이용승객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학생들의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경전철의 평일 오전 풍경입니다.

환승할인 전과는 달리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경전철 노선을 따라서 자리 잡은 대학교 학생들입니다.

[정호선/대학생, 수원시 영통구 : 예전에는 환승할인이 안 돼서 2천 원 정도 했었는데 환승할인으로 1천 원 내외로 돼 타게 됐어요.]

[장은솔/대학생, 서울 동대문구 : 출근 시간에 학교 가야 되는데 차가 안 막혀서 시간이 덜 걸려서 좋은 거 같아요.]

주말이면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집니다.

용인지역 놀이공원을 가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가족단위 인파가 특히 눈에 많이 띕니다.

그동안은 환승할인이 안 돼서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사람들입니다.

주말엔 놀이공원 이용객들이, 주중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승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환승할인 시작 일주일 만에 이용객이 하루평균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 이미 30여 개 버스노선을 재조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대학과 이어지는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적자운영을 벗어나려면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야 할 것을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천 명에서 시작한 하루 이용객 수가 2만 명을 넘으면서 정상화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용인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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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의 왕실도자기 축제가 오늘(26일) 개막돼서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광주 도예가와 직접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경기도 광주지역은 질 좋은 광주토와 땔감을 바탕으로 도자산업이 크게 발전해서 그동안 3백 개가 넘는 가마터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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