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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 대낮에 속옷 입고 활보…술 취해서?

<앵커>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줄리엔 강 씨가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소속사는 술에 취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몇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낮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 앞입니다.

줄리엔 강 씨가 맨발로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손을 허리에 짚은 채 천천히 주변을 배회합니다.

민소매 티를 엇갈리게 한쪽만 걸쳤고, 아래는 속옷 차림입니다.

[신동현/목격자 : 좀 멍한 표정으로 자꾸…나는 무슨 TV, TV 무슨 쇼 프로그램인 줄 알고 멀리서 카메라 찍는 줄 알았거든요.]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지만, 왜 오후 시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술이 약한 강 씨가 만취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굉장히 죄송스럽고 심경이 그러한데, 말은 안하지만 자기가 외국인이다 보니까 혼혈이다 보니까 뭐 마약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굉장히 힘들어하죠.]

경찰은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강 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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