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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뉴스] "점점 심해지네…" 눈살 찌푸리게 한 아시안게임 사건사고 5가지

[스브스 뉴스]

[스브스 뉴스] "점점 심해지네…" 눈살 찌푸리게 한 아시안게임 사건사고 5가지



1. VIP 위한 장애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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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NS)

지난 22일, SNS에 올라온 사진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인천 문학 박태환경기장의 장애인 주차 구역이 찍힌 사진이었는데요.
그 아래에는 장애인 운전자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려다 제지당했단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VIP가 이용하는 공간이라 거부를 당했다고 하죠.

논란이 커지자 조직위는 대회 운영을 위해 일부 구역을 통제한 것뿐이라고 말했는데요.
이후로 해당 구역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넘기며
선처를 베푸는 듯한 태도를 보여 누리꾼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인천, 1개월 뒤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도시가 맞나요?


2. 답답하면 네가 설치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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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는 첫 경기를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존의 경기장 시설이 국제 경기를 치르기엔 부족하다고 판단!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 석 가림막 등,
각종 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이죠.
협회는 그대로 뒀다간 국가의 위신이 떨어질 수도 있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참다 참다 못해 직접 움직이게 만드는 인천 아시안게임.
협회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대회인 것 같기도 합니다.


3. 북한 유도 선수에게 난동 부린 패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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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숙소의 보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선수촌 식당에
무단 침입했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모자라 북한 유도 선수단에게 난동을
부리기까지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불구속 입건됐는데요.
북한 선수들에게 분노의 업어치기를 당하지 않은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무차별 테러 아닌 무차별 선교

스브스
선수촌 앞에서 펼쳐지는 무차별 선교도 문제입니다.
무슬림 선수에게 영문으로 된 성경 전단을 나눠주는 등,
얼굴에 철판을 깔고 선교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매서운 눈총을 받고 있는데요.
전단을 받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있는데도,
무분별한 선교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외교적인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바.
조직위의 적극적인 제재가 필요합니다.


5. 경기장 밖 버스 전쟁
버스
경기장 안에서 힘겨운 전쟁을 마치고 나온 선수들은
경기장 밖에서도 전쟁 아닌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바로 버스 전쟁인데요.

경기장과 선수촌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부족해 벌어진 전쟁입니다.
인파에 밀려 버스를 타지 못한 사람들은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오래 방치되곤 하는데요.

며칠간 꾸준히 거론된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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