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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연재 후프 3위…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

<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후프에서 러시아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터키에서 대회를 마치는 대로 귀국해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여덟 명의 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예선 때와는 전혀 다르게,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후프를 높이 던져 회전하며 통과하는 까다로운 동작에 이어, 퐁쉐 4회전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후프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17.966점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를 0.033점 차로 제치고 3위에 오르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손연재는 러시아의 쿠드랍체바, 마문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하고요.]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메달을 다툴 중국의 덩썬웨는 후프 결선에서 17.583점을 받아 5위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볼 결선에서는 17.733점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에테 피봇에서 중심축이 흔들려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손연재는 오늘(24일)부터는 리본과 곤봉 예선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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