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서울, 지금 가면 딱 좋은 축제는?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죠?

요즘 서울은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어디를 가든 축제 중'이라고 할 만큼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 축제기간입니다.

꼭 멀리 마음 먹고 가지 않아도 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으니 이번 주말 한번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술적 체험과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2014> 9월 23일-10월 10일, 광화문 세종로공원

피아노 20대를 색칠하는 피아노 페인팅과 함께 피아노 연주가 함께 이뤄지는 이색축제입니다. 23일부터 28일까지 피아노를 캔버스 삼아 색칠하는 건데, 야외에서 피아노라는 매체에 일종의 행위예술을 하는 거죠.

같은 기간에는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는 물론 시민 들이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잇달아 열립니다.


● 조선의 600년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한양도성문화제> 26일-28일, 광화문광장, 한양도성 전 구간

금요일 저녁 7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한양 도성을 쌓은 것을 기념해 사물놀이와 판소리가 유쾌하게 어우러지는 거리공연이 펼쳐집니다.

27일과 28일은 한양도성을 한바퀴 빙 돌면서 멋진 경치를 구경하는 이른바 '순성놀이'가 진행됩니다. 참가신청은 www.wisdo.me/8896 또는 070-8644-8158 한양도성문화제 사무국으로 하면 됩니다.

● 장난감을 맘껏 나누세요!

<장난감 나눔축제> 27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집에서 쓰다 싫증 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바꿀 수도, 기증할 수도, 판매할 수도 있는 장난감 축제입니다.

또, 아이들이 한 켠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자유놀이터도 함께 마련되서 온 가족이 와서 놀다 갈수 있는 축제입니다.  


● 거리 공연을 무료로 즐기고 싶다면!

<하이서울 페스티벌> 10월 1일-5일, 청계천로, 덕수궁길, 서촌 일대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주제는 '길에서 놀자'입니다. 주제에 걸맞게 무료 거리공연이 무려 268회 준비됐습니다.

한국의 거리공연팀은 물론 외국 유수의 공연단체들의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폐막일에는 대한문 앞 태평로 구간은 아예 교통이 통제된 가운데 공연이 이어집니다.

● 고즈넉한 궁궐에서 맛보는 궁궐음식!

<궁중음식, 낙선재로 돌아오다> 23일-24일, 창덕궁 낙선재

궁중음식 상차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궁중음식 시연 및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궁중음식 전문가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