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내달 1일 개막…268회 거리공연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청계광장,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시민청, 서촌 일대에서 열립니다.

'길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내달 1일 오후 8시 개막공연 '나비! 돌아오다'를 비롯해 268회에 걸쳐 국내외 예술 단체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입니다.

개막작인 '나비! 돌아오다'는 국내 6개 거리공연팀이 심청전의 이야기를 빌려 서울의 근대화 과정을 되짚어보고, 탄생, 고난, 부활, 재림의 신화적 구성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미국, 호주 6개국 9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칩니다.

시민들이 만드는 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져서 어르신, 청소년, 성인,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45개 시민예술동아리가 참여해 완성도 있는 시민 무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폐막일인 5일에는 세종대로 일대에 거리 공연이 열려 대한문 앞 태평로구간 435ｍ에서 교통이 통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