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이라크 정부군 40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군 고위 관리가 발표했습니다.
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시드 플라이흐 이라크 정부군 장군은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시지르에서 IS가 감행한 6차례 자살폭탄 테러로 정부군 병사 40명이 숨지고 68명이 IS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포로가 된 이들은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의 이라크 정부군 관리는 교전 후 정부군이 700명 이상의 병력을 시지르에서 퇴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 동부 상가 밀집지역인 우르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12명이 사망하고 최소 2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의료진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