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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송해, 전국노래자랑 30년 동안 딱 한 번 펑크…왜?

송해가 30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작년 여름, 생애 첫 펑크를 냈다고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원조 국민MC’ 송해가 출연,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유쾌한 입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작년 여름에 갑작스럽게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내가 펑크를 한번 했다. 작년 여름 정말 더웠다. 부산에서 녹화 당시 37도가 넘었다. 게다가 해변에서 했다. 야외도 해변에서 하는 게 제일 힘들다. 모래의 지열에 물의 습기까지 대단하다. 다음 녹화장은 울산을 갔는데 40도였다. 다음은 인천 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는 “내일 가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다. 결국 응급실로 갔다. 아무래도 감이 안 좋으니까 링커를 놔달라고 했다. 내가 현장에 8시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걸음이 잘 안 걸어졌다. 눈앞이 흐려지고 계단도 휘청했다. 그래서 다시 주사를 맞았다.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송해는 “심사보는 작곡가 이호섭 씨가 사회 겸 MC대타를 했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 갔으면 무슨 일 났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는 이제는 펑크날 일이 없다며 “금년에는 아주 더울 때 실내에서 했다. 우리도 우리지만 구경하는 분들은 무슨 죄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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