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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한국 치킨앓이'…"최고예요" 엄지 '번쩍'

[SBS 스페셜-치킨으로 본 대한민국 : 치킨 반, 인생 반]

'눈 오는 날엔 치맥인데…' 전지현의 말 한 마디가 대륙을 강타했다. 드라마 <별그대> 이후 중국 상해의 한국 치킨집 앞에는 긴 줄이 서고 중국 닝보에는 치맥페스티발이 열리며,  홍콩인들은 한국 관광 코스로 치킨캠프를 견학하고 명동 거리에는 치킨을 수소문하는 중국인들이 있다.

다시 치킨이 뜨고 있다.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와 트렌디한 핫플레이스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치킨대박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통문어가 곁들여진 시푸드치킨, 크림 소스를 덮은 치킨, 쌈에 싸 먹는 치킨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킨의 변신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치킨은 가슴이 시킨다.

'오늘 먹을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1인 1닭, 반반 무 많이'

인터넷을 떠도는 치킨 명언은 더 이상 새삼스러울 일이 아니다. 치킨은 때로는 ‘치느님’으로까지 불리며 우리의 일상을 점령하고 있다. 운동경기 응원에는 꼭 치킨이 있어야 하고 야식으로 치킨은 기본이며 한강으로 소풍을 갈 때도 치킨은 빠지지 않는 필수 메뉴가 됐다.

우리가 이토록 치킨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얼까? 서구의 치킨이 패스트푸드라면 우리의 치킨은 ‘소울푸드’다. 치킨 한 마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대화를 나누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리고 그 자리는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한다.

이 땅에서 치킨은 혼자 먹는 음식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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