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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금빛 행진…간판스타 김재범 대회 2연패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감동의 시상식 잘 보셨습니까.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 선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부의 정다운, 김성연 선수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범은 시원한 한판승으로 1, 2회전을 가뿐히 통과했습니다.

북한의 박홍위와 맞붙은 남북대결에서는 종료 3초를 남기고 짜릿한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 일본의 나가시마와 펼친 4강전이 최대 고비였습니다.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상대의 지도를 빼앗아 힘겹게 결승티켓을 따냈습니다.

김재범은 결승에서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는 레바논의 엘리아스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지도 두 개를 이끌어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긴 재활에 매달렸던 김재범은 다시 한 번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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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63kg급의 정다운 선수도 연장 혈투 끝에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체력이 바닥을 향해 가던 연장 2분 27초에 집념의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극적으로 환호했습니다.

런던올림픽 4강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며 황희태 코치를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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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끝난 여자 70kg급 결승에서도 김성연 선수가 정상에 올라 한국 유도는 오늘(21일)만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여자 57kg급의 김잔디는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모토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73kg급의 방귀만 선수도 멋진 한판승으로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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