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가대표] 우슈 금메달 이하성 "코치님과 같이 울었어요"

20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우슈 국가대표 이하성이었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국가대표 이하성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날 이하성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 하다"며 "아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코치님이 우였는데 그거 보고
같이 울었다"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눈이 빨개지도록 감격의 눈물을 흘린 이하성은 2009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리틀 이소룡으로 주목을 받았던 우슈 신동이었습니다.

5년 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종목 이름도 생소한 우슈 신동으로 산다는 건 녹록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하성은 "무슨 운동하냐고 물어보면 우슈 한다고 하면 모른다고들 하시니까 섭섭한 것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슈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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