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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엄윤철, '몸무게 3배' 들었다…北 첫 금메달

<앵커>

북한의 첫 금메달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역도에서 나왔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엄윤철 선수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엄윤철은 인상에서 128kg을 들어 올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3차 시기에서 실패해 선두 베트남의 탁킴투완에 6kg을 뒤졌습니다.

20살 신예 탁킴투완은 134kg의 아시아 최고기록을 세우며 엄윤철을 압박했습니다.

엄윤철은 주특기인 용상에서 단숨에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2차 시기에서 166kg을 들어 올리며 1위로 올라 섰고, 3차 시기에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믿기 힘든 괴력으로 자기 몸무게의 3배가 넘는 170kg을 번쩍 들어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한반도기가 펄러이는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고, 엄윤철은 체육관을 돌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엄윤철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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