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침 굶고 외식하고' 대세? 한국인 건강 빨간불

<앵커>

아침 식사, 보통 하시는지요. 하루에 집밥은 얼마나 드시는지요. 이런 습관들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 30대 직장인은 평일엔 보통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 저녁은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밖에서 사 먹습니다.

[홍거혁/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 평일에는 가족들하고 식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국민 3중 1명은 매일 외식을 하는데, 특히 1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젊은 남성은 5명 중 1명 이상이 하루에 2끼 또는 3끼 모두를 밖에서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도 젊은 층이 특히 높았습니다.

문제는 불규칙한 끼니와 잦은 외식 습관이 열량이나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이어지기 쉽다는 겁니다.

또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몸 속 지방이 탄수화물로 변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안 저혈당을 초래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을 거르는 게 학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겁니다.

[강희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포도당 공급이 조금 원활한 데 불편하지 않겠니,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하는 게 집중력, 그 다음에 덜 조는 데 도움이 되더라.]

잦은 외식을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영양소가 균형 잡힌 메뉴를 선택해 규칙적으로 섭취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