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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빛낼 스타] ④ 양학선, 신기술 '양2' 성공시킬 수 있을까?

한국 체조는 과거 올림픽 시상대에서 두 번의 눈물을 쏟아야 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마지막 착지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여홍철, 8년 후 아테네에서 최악의 오심사건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양태영까지.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린다는 세간의 말이 야속하게 들릴 만큼, 우리 선수들은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도 올림픽에서만큼은 그렇게 아쉬움을 남겨야 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의 그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준 선수가 등장했으니, 바로 2012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입니다.

한국 체조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양학선은 당시 수없는 연습과 노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실력, 어려운 집안 환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선 케이스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체조의 기대주로 주목 받았고, 결국 2년 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011, 2013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그는 앞으로 있을 모든 국제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습니다. 그 목표의 중간다리가 바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입니다.

양학선이 광저우에 이어 인천에서도 금빛 착지를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히는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을 넘어야 합니다. 양학선 이전 도마를 평정했던 리세광과의 맞대결을 위해 그는 최고난도 신기술인 '양학선2'를 만들어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정식 기술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공중에서 1260도를 회전해야 하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양학선에게 어쩌면 라이벌은 리세광이 아닌 자기 자신일지 모릅니다. SBS의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와 함께 양학선에게 힘찬 응원의 기운을 전해주세요. 대한민국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당신을 응원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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