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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혐의…당시 CCTV 화면 공개

일부 세월호 유가족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대리운전 기사와 폭행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새벽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 등 유가족 5명과 대리운전 기사 이 모 씨가 서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는 김 의원이 자신을 부른 뒤 30여 분간 기다리게 해 돌아가려 하자 유족들이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유가족들과 김 의원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오히려 이 과정에서 행인 2명에게 폭행을 당했고, 치료를 위해 우선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대리기사와 행인, 목격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유족들에게는 오늘 오전 경찰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또 현장에 함께 있던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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