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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빛낼 스타] ③ 독기 품은 류중일호, 인천상륙작전 개시!

지난해 역대 최고령 타격왕에 등극한 적토마 이병규, 프로 데뷔 이래 14년 연속 100안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한이, 올 여름 새 팀으로 이적해 베테랑 포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조인성까지. 어느덧 선수생활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이들의 공통점은 16년 전, 방콕에서의 짜릿한 추억을 공유한 사이라는  점입니다.

야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까지 아마추어 선수 위주의 팀을 꾸려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1998년 방콕 대회를 앞두고는 프로와 아마추어, 여기에 해외파 박찬호까지 총 출동한 이른바 '드림팀'을 결성해 꿈에 그리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이후 2002년 부산에서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2010년 광저우에서는 도하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2014년 인천에서 야구 대표팀은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이자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대표팀으로서는 지난해 WBC 1라운드 탈락의 악몽을 털어내고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해외파 합류가 불발됐고 군 미필자 선수들의 비중이 다소 높다는 점이 경험 부족의 우려를 갖게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여기에 16년 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찬호가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전격 출격해 후배들에게 금빛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우리 다시 뜨겁게!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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