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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⑥ ‘영원한 스승’ 노민상이 박태환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5

[나는 전설이다] ⑥ ‘영원한 스승’ 노민상이 박태환과 함께한 최고의 순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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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린보이 신드롬의 시작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로 나선 18세 소년 박태환에게
메달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와 함께한 노민상 감독만큼은,
박태환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태환 선수는 스승의 기대에 부응하듯,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쓸어왔습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건 박태환 선수는 대회 MVP로 등극.
마린보이 신드롬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노민상

2. 금빛 필체로 역사를 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노민상 감독과 박태환 선수의 관계가
언제나 장밋빛이었던 건 아닙니다.
2007년에 잠시 결별했던 사제지간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던가요?
두 사람은 베이징에 역사적인 기록 하나를 새기게 됩니다.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모든 수영인이 44년 간 바랐던 그 꿈을,
박태환 선수와 노민상 감독이 이뤄낸 것입니다.
노민상

3. 눈부신 재도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박태환 선수에게 2009년은 악몽 같은 해였습니다.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을 하며
언론과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하면서
보란 듯이 재도약에 성공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수영 영웅의 위엄을 뽐내게 된 박태환 선수.
그의 뒤에는 여전히, 노민상 감독이 있었습니다.
노민상

4. 마지막 순간에도 함께 
2011 광저우아시안게임 포상식


광저우의 기쁨이 가시기 전에 노민상 감독은 큰 결심을 합니다.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입니다.
15년의 사제지간은 짧은 듯 길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7살이었던 박태환 선수는,
어느새 22살의 세계 정상이 되어있었습니다.
노민상 감독은 그동안 박태환과 함께해서 행복했음을 밝혔습니다.
박태환 선수 역시 조용히 스승의 손을 마주잡고,
사제 간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노민상
5. 따로, 또 같이 
2012 런던 올림픽


두 사람의 인연이 그대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2012년, 박태환 선수가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안고 나선 순간.
노민상 해설위원은 SBS 마이크를 잡은 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런던의 궂은 날씨를 진심으로 염려했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박태환 선수를 잘 알기에 할 수 있는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 선수는 당당하게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노민상 해설위원 역시 진심 어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꿈을 꿨던 스승과 제자.
그들의 남다른 인연은 인천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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