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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레슬러' 김현우, AG 한국 선수단 기수 맡아

<앵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레슬링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투혼의 레슬러' 김현우 선수가 맡게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투혼을 불사르며 세계 정상에 오른 김현우가,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우리 선수단을 이끕니다.

김현우는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월드 스타로 명성을 쌓아 이번에 우리 선수단의 얼굴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남자 주장으로는 펜싱의 김정환, 여자 주장에는 핸드볼의 맏언니 우선희가 선정됐습니다.

북한 남자 축구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중국을 대파했습니다.

전반 10분 심현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서경진과 리혁철이 연달아 골을 터뜨려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윤정수/북한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모든 팀이 우승하려고 여기에 온 것처럼 우리 팀도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경기장에는 남북 공동 응원단 300명이 북한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영미/인천시 남구 : 우리는 하나다라고 그러면서 응원하니까 확실이 (북한도) 우리 선수라는 생각이 들고 골 넣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F조 1위에 오른 북한은 오는 18일 파키스탄과 2차전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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