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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선발대 입국…인터뷰 없이 빠져나가

<앵커>

조금 전에는 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입국했습니다.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선수단은 평양에서 고려항공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거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11일) 도착한 94명의 선발대는 장수명 올림픽 위원회 대표와 남녀 축구, 조정 선수들, 임원, 심판진, 기자단으로 구성됐습니다.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몇몇 사람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하자, 하얀색 재킷을 차려입은 북한 선수들은 가볍게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인터뷰나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 없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천 구월동에 있는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50명의 선수를 포함해 모두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데, 종목별 일정에 따라 다섯 차례에 걸쳐 입국할 예정입니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종합 16위,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한 북한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 역도와 체조, 레슬링을 앞세워  12년 만에 다시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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