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높이 옹벽 아래로 승합차 추락…5명 사상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밤, 화재와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이 저수지에서 누군가를 끌어냅니다.

어제(10일) 저녁 7시쯤 충북 괴산군 창산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71살 김 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수색 1시간 반 만에 김 씨를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저수지에 빠진 낚싯대를 꺼내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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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장례식장에서 73살 한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5m 높이 옹벽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한 씨가 숨지고 동승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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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벽과 천장이 온통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상계동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호프집 주인 40살 김 모 씨와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가게 내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