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 멜버른의 한 주택이 불에 타서 기둥 뼈대만 남았습니다.
집주인은 참담한 상황에서도 고양이 한 마리를 꼭 껴안고 있는데요, 이 고양이가 바로 집주인을 구해냈습니다.
화재 당시 이 남자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머리맡으로 달려와 큰 소리로 울어서 주인을 깨웠다고 합니다.
고양이 소리에 깬 주인은 가까스로 빠져나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던 소방대원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 고양이는 집주인이 몇 년 전 입양해서 키워왔는데 이번에 주인에게 보은을 한 셈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