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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국민타자' 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30홈런 돌파를 눈앞에 뒀는데, 불혹을 앞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넥센과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넥센 선발 김대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어제(29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9호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일본 요미우리에서 뛰던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팀 동료끼리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넥센 박병호와 강정호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성열이 역전 홈런을 터뜨린 넥센이 6회 현재, 3대 1로 앞서 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구장에서는 4위를 굳히려는 홈팀 LG가 6위 롯데와 한 점 차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LG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5위 두산은 NC를 3대 0으로 리드하고 있고, SK는 KIA에 6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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