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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위협시 시리아도 공격" 경고 메시지

<앵커>

미국의 공습에 세력이 위축된 이라크 반군이 이제 시리아로 그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러자 미국은 시리아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수니파 반군 IS에 대한 공격 범위를 시리아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IS가 미국 본토와 유럽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면 지금의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 내의 IS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르단과 터키, 사우디 등도 IS를 진압하는데 협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마틴 뎀프시/美 합참의장 :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2천만 명의 수니파에게 거부당하는 순간 반드시 괴멸될 것입니다.]

IS는 이라크에서의 확장이 미국의 공습으로 주춤하자 시리아로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IS는 시리아 정부군의 유일한 공군기지를 장악했습니다.

시리아 북동부의 통제권은 물론 다수의 비행기와 헬기, 탱크도 손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세에 몰린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돌연 미국, 영국과 공조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이미 현 알 아사드 정권과 단절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이 시리아로 군사작전을 확대하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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