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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표성에 문제"…김무성 "유가족 만날 것"

<앵커>

새누리당은 중재 기구 구성 움직임과 관련해서,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월호 유가족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면서 지금보다 유연하게 접근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범사회적 중재기구 추진 인사들이 어떤 자격으로 협의체에 들어오겠다는 건지 명확하지가 않다며, 중재기구 출범 움직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에 대해서도 대의 민주주의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 몫의 특검 추천위원도 야당과 유가족이 동의하는 인사로 추천하기로 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넘어서는 또 다른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전권을 쥐고 협상을 해서 두 번씩이나 했는데, 이것이 거부된다면 앞으로 우리 국가, 경영할 수 있겠습니까?]

김무성 대표는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면 만나겠다면서 언제든 유족들이 원할 때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소속 의원들의 주장을 수용한 겁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우리는 그분들에게 따뜻함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당 대표님께서도 세월호 유족을 만나고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유족을 만나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가 풀어야 할 문제기 때문에 청와대가 나설 사안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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