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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내리막길서 아파트 돌진…12명 부상

<앵커>

시동도 안 걸린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아파트 건물로 돌진해 운전자와 승객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버스가 아파트 1층 필로티에 처박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운전사와 승객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50여 명도 갑작스러운 충돌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만약) 완전히 막혀 있는 벽을 그대로 받았으면 최소한 앞부분에 있던 몇 분은 중상 이상 피해를 입었을 겁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추진력을 얻으려고 내리막길을 달렸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바람에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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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승용차 앞바퀴가 도로 한복판에 빠져 있습니다.

광주 도심의 한 도로에서 오늘(23일) 오후 지름 1m, 깊이 1.5m 크기의 구멍이 생기면서 차량 1대가 멈춰선 겁니다.

안쪽에서 누수 흔적이 발견돼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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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새만금 배수갑문 근처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무허가 어선으로 조업에 나선 선장과 사고 당시 자리를 비운 배수갑문 통제센터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KBC 김학일·JTV 이병로,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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