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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돌풍 동반한 강한 비…"최대 120mm 더온다"

<앵커>

비가 내리고 있는 목요일 아침, 출근길 평소보다 일찍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부터 중부 지방에도 강한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남부 곳곳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의령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고 그 밖에 남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7월 장마보다 강하고 지루한 비가 계속 남부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부터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남쪽에 따뜻한 수증기 사이에 만들어진 수증기 통로를 따라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경남 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오전 중에 중부 내륙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에 30~80mm의 비가 오겠고 오늘은 호남과 충남, 경남에 10~50mm, 제주도에 5~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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