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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수 동반 부진…멀어지는 가을 야구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74일 만에 6위로 내려앉으며 4위 싸움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입니다. 공수, 투타에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요즘 되는 게 없습니다.

병살타성 타구를 잡아 허공에 뿌리고, 평범한 땅볼도 처리하지 못해 제풀에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어이없는 수비에 마운드는 흔들리고, 타선은 헛심만 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반기 21경기에서 병살타 22개와 실책 21개를 쏟아내며 5승 16패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4연패로 두 달 만에 4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문규현, 강영식 등 주전들의 부상에 용병들도 부진합니다.

특히 5월까지 홈런 11개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던 히메네스는 태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7월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뒤 재활에만 매달리고 있어 김시진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무기력하게 뒷걸음질치고 있는 롯데는 가을 야구를 향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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