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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의원 5명 내일 영장심사…강제구인 가능성

<앵커>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의원 5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임시국회 소집 하루 전인 내일(21일) 열립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은 여야 의원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내일 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오후에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신학용 의원이 영상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검찰이 의원들을 강제로 붙잡아 올 수 있는 구인영장도 함께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의원들이 출석할 경우, 내일 자정 전에 구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 0시를 기해 임시국회가 다시 열리는데, 회기 중에는 국회 동의를 얻어야만 의원들을 체포, 구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이 지나면 올해 말까지 회기가 계속돼 의원들을 구속하려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여야 의원들 모두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법원의 영장심사에 출석할지는 불투명합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나오지 않으면 강제로 붙잡아 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취재진을 피해 아침 7시쯤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중으로 송 의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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