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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박인비, LPGA 챔피언십 2연패

'메이저 퀸' 박인비, LPGA 챔피언십 2연패
<앵커>

'메이저 퀸'이 돌아왔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에 두 타 차로 끌려가던 17번 홀에서, 박인비가 3미터 버디 퍼팅에 성공해 1타 차이로 따라붙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까다로운 5.5미터 파 퍼트를 집어넣고 린시컴을 기다렸습니다.

린시컴은 압박감에 평정심을 잃은 듯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린시컴의 파 퍼팅은 빗나갔고, 박인비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 시즌 2승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박인비는 메이저 승수를 5승으로 늘렸습니다.

세계랭킹도 3위에서 2위로 올라가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내준 1위 탈환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인비 : 우승을 또 언제하나 기다려왔습니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우승을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해내서 기쁩니다.]

최고 권위의 US 아마추어 선수권에서는 랭킹 776위의 무명 선수 양 건이 깜짝 우승을 차지해 내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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