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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등…빗장 풀고 관광 활성화

<앵커>

오늘(12일) 뉴스는 끊임없이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먼저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 산업 육성 대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제조업에만 의존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에서 출발합니다. 정부는 특히 관광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제주와 영종도에 카지노 리조트 설치와 30년 만의 한강정비 같은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명물 남산 케이블카입니다.

밀려드는 중국 관광객 덕분에 평일 낮에도 만원입니다.

[중국 관광객 : 아주 재밌었어요. 좋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하지만 하루 최대 수송 인원은 8천 명에 불과합니다.

이 케이블카가 남산을 오간지 벌써 52년 됐습니다.

이제는 시설이나 수송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정부는 남산에 2번째 케이블카를 곤돌라 형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승강장도 지금보다 명동 상권에 가까워지고 수송인원도 2배 이상 대폭 늘어납니다.

환경 규제에 번번이 가로막혔던 설악산에도 2번째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합니다.

서울 한강 주변과 무역센터 일대를 한류 관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30여 년 만에 한강 종합 개발에도 나섭니다.

유람선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한강 둔치에 쇼핑 센터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종과 제주도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4개 복합 리조트 설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유망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서 혁신해 나아가고 이것을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제고로 이어가야 합니다.]

정부는 관광 관련 빗장을 과감히 열어 지난해 1천200만 명이었던 해외 관광객을 2017년에는 2천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양두원,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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