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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사흘 앞…"국정 안정" vs "못 믿을 정부"

<앵커>

7·30 재보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내내 경합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서울 동작을 지원 유세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런 특단의 경제 대책을 내놓았는데 여러분, 박근혜 정부의 이런 특단의 경제 대책 성공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동작을은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야권의 결집세가 뚜렷해 여당이 총력전을 펼치는 곳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여당 이정현 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전남 순천 곡성과 접전지인 수원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재보선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새누리당은 지방선거 직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 지금 (새누리당) 1번 후보들 공약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7.89%로 재보선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당은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으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6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3곳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여전히 경합 중이어서 남은 기간 동안 여야 모두 이 지역에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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