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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가구 골목에 큰 불…헬기까지 동원

<앵커>

대구 도심 가구 거리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재 가구에 불이 계속 옮겨붙으면서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가구점이 밀집해있는 골목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대구 서구 원대가구 골목에 불이 난 시간은 오전 9시 반입니다.

불이 가구에 계속 옮겨붙으면서 소방헬기까지 동원됐고, 1시간 반 만에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대구 원대1가 상인 : 가구점으로 다 번져. 가구점에 (불이) 붙으면 끄지도 못해요.]

이 불로 점포 11곳과 연립주택 1채가 전소했고,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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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새벽엔 인천 무의도 서쪽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피서객 5명이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이들 중 4명은 구조됐지만 5살 어린이가 실종 8시간 만에 실미도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밀물 시간을 잘 모른 채 구명조끼 없이 조개를 캐다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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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오늘 낮 2시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의 변압기가 고장 나 멈춰 섰습니다.

고장 난 변압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유증기가 새나오면서 80대 노인이 대피하다 넘어져 다쳤고, 승객 800명은 뒤따르던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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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반쯤엔 서울 연세대 앞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택시 2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4살 이 모 씨가 다치고 근처 500가구의 전기가 1시간 반가량 끊겼습니다.

(영상취재 : TBC 김태영, 영상편집 : 김형석, 영상제공 : 인천해경, 시청자 영상제보 : 김선찬·임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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